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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빙씨의 결혼회고

예복 후기 - 거품없는 라엘옴므 (구매팁)

* 본 포스팅은 업체에서 제공받은 후기가 아닌

스스로 돈을 내고 경험한 실제 후기 입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가장 만족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가

바로 예복입니다.




저희 신랑은 원래 캐쥬얼만 입고 다녀요

첨에 예복얘기를 꺼냈을때

잘 입지 않기 때문에 대여를 생각했는데요

예복은 대여가..정말 안이뻐요.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ㅠ




그 후로 저는 미친 검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복에 대한 기준을 세웠습니다.




[예복샵을 정하는 과정]


1. 예복은 기성복과 맞춤으로 나뉘게 됩니다.

아예 저가로 한다면

아울렛으로 가서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50이상의 예산을 가진다면

저는 맞춤을 추천합니다.

확실히 핏이 다릅니다.





2. 맞춤의 길로 들어섰을 때

다양한 원단이 있습니다.

원단의 경우,

제일모직> 이태리 까노니꼬> 영국원단

순으로 가격이 올라갑니다.

저는 핏이 이쁜 까노니꼬를 선택했습니다.






3. 예복 샵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예복샵이기 때문에 정말 거품도 많습니다.

제가 피했던 업체는

+ 플래너와 연계된 업체

+무슨 박람회에 입점한 업체 입니다.

왜냐?

이게 모두.. 프로모션 비용입니다

프로모션 비용은 그대로 옷값에 부과 됩니다.





4. 저는 

-까노니꼬 원단으로 가장 좋은 가격을 제시했고

-사후 서비스 (이후 체형변화에 A/S)  확실하고

-스튜디오 촬영때 의상대여를 해주시는 곳으로 알아보았습니다.





5. 참고로 예복은 언제해야 하나 많이 궁금해하시는데요

스촬 1달 전이 적기입니다!

왜냐,

이왕 비싸게 하시는거 스촬때도 입으시면 좋겠죠?

1달이 붙는 이유는 맞춤은 두번의 가봉과 함께

제작에 약 1달 정도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라엘옴므로 정하다.]


이렇게 깐깐한 제가 정한 곳

바로 라엘옴므 입니다.


라엘옴므는

강남 한복판에 있지도 않고

멋진 인테리어가 있지도 않습니다.

유명 웨딩업체와 계약으로 

예신들 사이에 알려져 있는 업체는 아닙니다.

그냥 작은 예복가게예요.











라엘옴므가 하는 마케팅활동은 단하나입니다.

친구 추천을 하게 되면 (소개로 왔다고 하면)

소개해준 친구와 소개 받은 친구 모두에게 셔츠를 주어요.

웨딩업체와 계약해서 가격에 거품을 주지 않는 대신,

제품과 입소문을 통해서만 손님을 받으시는거죠.

혹시 추천인이 필요하면 저에게 말씀주시고,

만약 함께 하실 동지가 있다면 서로 꼭 셔츠 챙기세요 !










저희는 여기서 웨딩사진용 턱시도도 빌렸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이 있었는데

저희는 커플 턱시도를 빌렸습니다. 

포인트 사진으로 딱 좋았습니다.










라엘옴므에는

여자 실장님과 남자 실장님 두분이 계셨는데

저희는 남자 실장님께 진행했습니다.

넥타이 색감부터 저희 신랑 체형에 대한 설명까지

프로페셔널해서 처음부터 믿음이 갔습니다 :)

결혼식 끝나고 제가 대왕카스테라 사서 감동방문 했습니다!


꼼꼼한 실장님께서 핏을 정말 잘 잡아주셔서

스촬때 사진 기사님 에게도 

예복 이쁘단 소리를 들었습니다

물론 본식까지 잘 입었습니다.

그리고 넥타이나 행거칩처럼

작은 부분도 신경써주셔서 특히 감동 받았습니다

















본식이 끝나고,

턱시도 변형 (턱시도를 일반 카라로 변환) 서비스 까지 받았습니다

서비스 퀄리티 좋았습니다.

택배로 깔끔하게 보내주셨어요 :)













결혼을 하고 보니

친청집 갈때, 시댁갈때, 다른이의 결혼식 등

은근 양복을 입을 일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한번 잘 마련해둔 양복이 크게 도움이 되어요.








여담이지만

저희 신랑도 예복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지금은 맞춤 예복 성애자입니다.

물론 이 사랑은 

체형을 재던 가봉 1차부터 시작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왕 예복하실 거라면, 

저는 맞춤예복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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